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택시 기사 (문단 편집) == 특징 == * 택시의 이점이라면 부르면 어디로든 온다는 것과 버스가 못 가는 구간까지 가는 게 용이하다는 것. 또한 웬만해선 빠른 길을 택해서 가므로 버스로 가면 한 시간 남짓 갈 걸 택시로 가면 15~20분 만에 가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버스와 달리 만원상태를 걱정할 이유도 사실상 없으니 제법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승객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말 많은 손님의 경우 목적지까지 쉬지 않고 기사와 수다를 떨기도 한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기사의 인생 이야기나 재밌는 에피소드를 들을 수도 있다. 보통 택시 기사를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하는 게 바로 이런 데 있다. 사회, 정치 이야기도 흔한 주제 중 하나이며 자녀 자랑도 흔한 레퍼토리이다.[* 헌데 자녀 자랑은 곧이곧대로 믿을 필요는 없는 것이 어차피 평생 한번 보고 말 사이다 보니 과장이 기본 옵션인 경우가 많다. 택시 기사 아들딸은 다 [[SKY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택시 기사들의 뻥은 유명하다. 이런 이야기가 시작되면 하나하나 캐물을 필요 없이 그러려니 하고 듣고 흘리면 된다.] 그 외에도 손님에게 당한 경험담이나 실용적인 토막 지식을 나눠주기도 하는 등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모든 승객이 수다떠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고[* 특히 젊은 여성들은 말을 거는 기사를 무서워한다.] 이는 기사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차내가 썰렁하기 그지없을수도 있다. 승객이 말 거는 것을 싫어하는데도 쓸데없이 기사가 계속 말을 걸어서 무섭거나 부담스럽다는 경우가 꽤 있고, 잘못 걸리면 편향적 정치 신념을 강요하거나 자신의 사상을 강요하는 훈장질을 하여 택시에서 편히 쉬지도 못하고 내릴 때까지의 시간이 짜증스러운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경우도 많다. * 콜택시를 불렀을 경우 자기 주변으로 택시가 온다면 콜택시인지 아닌지 정확히 알아보고 타자. 콜택시를 불렀다가 그 주변으로 택시가 왔길래 콜택시인 줄 알고 탔지만[* 정황이 급한 손님들이 종종 하는 실수들이 있다.] 사실 다른 택시였고, 진짜 콜로 불러낸 택시는 오던 중이어서 손님이 본의 아니게 택시 기사한테 물먹이는 꼴이 되는 케이스도 제법 있다고. 역으로 호출받은 콜택시의 경우 손님이 자기를 불러서 잡아세우면 기사가 먼저 '콜이에요?' 하고 물어봐서 예약손님인지 아닌지 확인하기도 한다. 잘못하면 자기 차를 기다리던 예약손님이 아니라 엉뚱한 손님을 태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는 이유 등으로[* 보통 일분일초가 급한 손님들이나 성격이 급한 손님들.] 콜택시를 불러놓고도 다른 택시가 먼저 와버리면 일부러 아무 말 없이 그 택시를 타면서 콜택시 기사만 허탕 치게 만드는 손님들도 있다. 택시 기사에게는 매우 손해되는 행위이니 만약 택시를 바꿔타게 될 경우 미리 콜택시 기사에게 연락이라도 주고 타자.[* 특히 콜택시가 제법 먼 거리에서 오는데 손님이 택시 환승을 예고도 없이 해버리고 가면 택시 기사가 그만큼 거리비용 손해를 많이 본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택시 기사들의 고충 중 하나이기도 하다.] * 가끔 택시를 부르기 위해 손짓을 했는데도 안 서는 경우가 있다. 기사가 못 봤을 수도 있고 콜택시어서 이미 예약된 손님을 받는 것일 수도 있으며 일 끝내고 돌아가는 길이거나, 혹은 그 날은 영업적 운행을 안 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 이 점에 유의할 것.[* 보통 주거지 출입구 가까이, 혹은 터미널, 기차역, 유흥가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택시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정류장들이 보인다.] * 외진 곳이라든가 주거지긴 해도 택시들이 잘 안 다니는 구간에 위치한 주거지에선 택시 잡기가 오질나게 힘들어진다. 또한 구역마다 택시들이 자주 다니는 시간대와 거의 없는 시간대가 있으므로 잘 구분할 것.[* 보통 그 주변에서 오는 택시를 타거나 콜택시를 잡아타서 물어보면 지금 택시를 탄 구간에선 어느 시간대에 택시가 많이 다니고 어느 시간대에 택시가 잘 안 다니는지 가르쳐주는 기사들도 있으니 기사들에게 묻는 게 제일 빠르다. 실제로도 택시들이 잘 안 다니는 시간대 + 잘 안 다니는 구간에서 콜택시를 부른다 쳐도 통상적으로 콜택시가 오는 시간보다 '''더 많이 걸린다.''' 꼭 유의하자.] * 아침 일찍 택시를 타고 등교나 출근을 해야할 상황이 생긴다면 최대한 일찍 일어나서 적어도 8시 이전에 부르는게 좋다. 왜냐하면 그 이후부턴 본격 출근길이 시작되면서 [[교통체증]]이 일어나서 택시나 자가용이나 버스나 '''다 속도가 느려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락한다.''' 게다가 이 시간대에는 택시들의 진입로 역시 몰려든 차들로 인해 막힐 때가 있어서 콜택시 등을 불러도 좀 늦게 오기도 한다. 당연히 이 시간대에 그냥 지나가는 택시의 경우 잡으려는 대기자가 늘어서있고 하니 주의할 것. * 어디론가 여행 갔을 때 기사에게 맛있는 곳을 물어보면 숨겨진 맛집으로 안내하기도 한다. 물론 해당 음식점이 맛이 없을 수도 있지만 기사랑 손님의 입맛이 다를 수도 있고 손님이 진상짓이라도 하지 않은 이상 굳이 초면인 손님에게 고의적으로 맛없는 집을 소개할 이유는 없다. 단, 요금을 불리기 위해 일부러 먼 곳에 있는 음식점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애초에 택시기사는 가이드가 아니므로 택시기사에게 맛집을 요구하는 것은 리스크를 어느정도 감수해야 한다. 그래도 KBS2 [[2TV 생생정보]]에 택시기사들이 맛집을 찾아가는 택시맛객이라는 코너가 있다. * 예를 들면 [[춘천]]에 방문한 관광객이 택시를 탔는데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자는 대화를 듣더니 택시 요금이 많이 나오는 시 외곽의 음식점으로 안내했는데 그 음식점은 비싸고 양도 적고 맛도 기대 이하였던 경우가 있다. 다만 춘천의 경우 닭갈비 골목이 명동, 강대 후문(여기까지는 시내), 강촌(멀지만 맛없다.), 소양강댐[* 막국수는 이쪽이 최강이다. 상당히 멀지만 집집마다 손님들로 미어터지는 것이 특징이다. 통나무집, 샘터 등 유명 가게도 많지만 시내에서 20,000원 가량의 요금이 나온다. 여기는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 부근 등 여러 군데로 나누어져 있어서 교외라고 꼭 나쁘진 않다. * [[입대]]장병과 그 가족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입소대대 근처의 식당은 훈련병 입대일 입소시각에만 문 여는 전형적인 뜨내기 상대 저질 식당인 경우가 대다수라 무작정 식당을 추천받았다가는 입은 입대로 버리고 돈은 돈대로 왕창 깨질 우려가 있다. 택시기사가 이를 모를 리는 없지만 식당과 택시 간의 커넥션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다. 대도시에 있는 [[신교대]]는 이럴 일이 없지만 전방 부대 신교대나 [[육군훈련소]] 입소 장병은 주의. * 당신이 가려는 맛집이 삐까번쩍한 테이블이 아닌 평범한 한 끼를 적절하게 즐기려는 것이라면 '''[[기사식당]]'''이 있다. 기사가 택시기사, 버스기사 등 운전기사를 이르는 말이다. 택시 기사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저렴하고 양 많고 소화 잘 되는 [[해장국]]이나 국밥류 메뉴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맛 없으면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금방 소문이 퍼지기 때문에 일반 식당에 비해 맛있는 음식점일 가능성이 크다. 당연히 기사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고 도심이든 시골 변두리든 없는 곳이 없기 때문에 타지 여행 시 유용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기사식당]] 항목을 참조. * 굳이 맛집이 아니더라도 지역 내에서 많이 돌아다니는 직업 특성상 각종 지역 정보에 빠삭하기에 유용한 정보 소스가 되어주기도 한다. * 세계적으로 택시 기사는 정치적 '''여론과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하는 게 그 때문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매일 라디오 뉴스를 듣는 택시 기사들은 일반인 이상의 정치적 논리를 갖추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오죽하면 [[상하이]]의 사업가들은 [[중국 공산당]]의 정치 동향을 알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베이징]]으로 가서 택시를 탄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실정이다 보니 각 나라의 정치인들은 택시 기사들의 존재를 무시하기가 어렵다. 한국 역시 택시 기사들의 보이는 손을 무시할 수 없다. 승객들 중에서도 기사와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나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수면 보수, 진보면 진보 어느 쪽이든 기사들은 대체로 논리가 확고한 편이다. 택시 기사의 성향이 본인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각을 세울 필요는 없고, 새로운 의견을 접한다는 생각으로 듣는게 좋다. 물론 이 때문에 승객들의 반감이 크다는 점을 알고 아예 처음부터 정치 이야기 자체를 하지 않는 기사들도 있다. * 택시 기사는 위치 장소에 대한 뇌의 해마가 발달한다고 한다. 특히 [[영국]] [[런던]]은 택시 기사 자격증 따기가 더럽게 힘든데[* 영드 [[셜록(BBC)|셜록]]에서 [[셜록 홈즈(셜록)|셜록 홈즈]]가 런던 시내의 골목을 다 꿰고 도로 정보와 우회로까지 파악하는 씬이 1990년대 당시 런던의 택시기사에게는 '''기본 능력'''이었다. 내비도 없는 시대에 차량용 내비게이션 수준으로 골목까지 위치를 찾아가야 면허를 줬다고 한다.] 수료 과정에서 이 해마가 발달하고 업무를 하면서 더 발달한다고 한다.[* 실제로 블랙 캡 택시기사가 되려면 평균 4년 정도의 수험기간을 (The Knowledge 라고도 부른다) 치러야 한다. 그리고 택시기사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약 '''2만 5000개의 길'''과 (골목길 포함) '''2만개 이상의 랜드마크'''를 (관광명소, 관공서, 식당, 호텔, 병원, 지하철역, 그 외의 모든 편의시설 등) 네비게이션을 보지않고 머리속에 다 꿰고, 도로 정보와 우회로까지 파악하는 스킬도 필요하니 왜 런던에서 택시기사가 되기 '''매우''' 어려운지 이해가 될 것이다. 수료과정이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는 수험생도 있고, 5명 중에 1명 정도만 이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다고 하니..... 이 정도면 다른 말이 필요없다. 이런 고난과 역경을 경험한 이후에 거의 신의 경지에 이를 정도의 도로 지식을 가지고 광활한 런던 전역을 누비고 다니는 택시기사님들이 존경스러울수밖에 없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우리나라에서 택시기사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의 모든 장소와 도로를 머리속에 암기해야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다만 택시기사도 사람인지라 시간이 지나면서 자주 가지 않은 거리 및 지역이 기억이 안 날수도 있기에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물론 서울,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일일 택시기사 체험을 하며 실제로 택시 영업도 하고 사납금도 회사에 내는 그런 택시 기사를 한 적이 있다. 일일 민생 체험이 그 이유라 한다. 당연히 택시법에 대해 택시노조와 함께 찬성 입장에 서서 택시법 통과 운동의 선봉에 섰다. 그러나 정작 도지사일때 택시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정책이나 시도가 단 한번도 없었다. 택시법은 택시기사 처우개선에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악법이고, 김문수는 엄연히 불법인 사납금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는 커녕 오히려 옹호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이는 김문수 뿐만 아니라 택시 운행 체험을 해보는 거의 모든 공직자에게 해당되는 사실이다. * [[청각장애인]]도 [[택시운전자격증]]을 취득하여 기사가 될 수 있다. 현재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는 서울에 7명이 있다. * 두 달 동안 서울에서 택시 운전을 직접 해 본 [[이준석]]은 택시를 운전해보니 실제로 최저임금은 커녕 시급 5,000원도 벌기 힘들고, 오랜 시간 중노동을 하면서 180~200만원 버는 입장에서 (택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한다고 서비스가 달라지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평상시 낮시간에는 5,000원도 벌기 힘든데 그나마 돈을 벌 수 있을 때가 출퇴근시간으로 이 때 대략 20,000원~25,000원을 번다고 한다. 또 택시 기사가 불친절하다는 인식과 반대로 이준석은 택시 이용객들의 비매너적인 행동도 많이 경험해 봤다고. 택시 기사 앞에서 [[https://youtu.be/mPStYjA_evo?t=530|음담패설]]을 하거나 연애행각을 벌이고, 콜 불러놓고 10~20분 무작정 기다리게 하거나, [[https://youtu.be/G2T-nvw-VQk|가방 도둑]]을 맞은 썰 등 이준석이라는 것을 아는 손님과 모르는 손님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달라서 씁쓸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